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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3-03-05 15:50
[기술과혁신] 기술진보에 처지는 사회변화!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조회 : 4,198  
모 대학 행정학과 교수님을 백화점 shop에 구두수선을 의뢰하러 갔다가 우연히 만났다.
 
재단 국제협력업무 이후 근 10여년 만에 뵈었는데, 먼저 알아봐 주셨다. 또 그분은 학장 보직을 맡으셔서 더욱 건강하고 열심히 지내시는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. 2009년에는 Best Teching Awards를 수상하셨다고 한다.
 
일주일 쯤 지나서 교수님께 옛 주소로 보낸 이메일이 반송되어서 단과대학에 문의를 했다. "회사 소개서를 보낼 생각인데 멜주소를 알고싶다"고 설명을 했더니 "개인정보에 해당되어서 죽어도 알려줄 수 없다"고 한다.
 
나중에 대학 HP를 보니까 모든 교수의 주소, 연락처, 블로그 등이 오픈되어 있었다. 그냥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았으면 될 일을 괜한 노력을 낭비했다.
 
개인정보는 물론 함부로 노출되어서는 않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. 공개로 인한 사회적 실익이 더 큰 경우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.
 
위는 정보공개에 대한 한 조직내 뒤죽박죽된 인식에 해당한다. 대학교가 필요에 의해 교수 정보를 통째로 공개하였지만 학교 직원은 그 사실을 모랐거나 또는 책임질 일은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.
 
경제 요소 가운데 건강하고 밝은 community를 형성하는 데 핵심은 '신뢰' 자본이다. 이탈이아 북부지역에 대한 연구, 후쿠야마 등이 밝힌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신뢰다.
 
신뢰의 첫 단추는 정확한 정보의 전달에서 시작된다. 정보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, 기업에 대한 직원의 신뢰가 발생하 기위한 필요조건이다. 가족이나 연인간에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.
 
이참에 정보공개법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다.
 
일을 하다보니 학교(교육시설 등) 등 전문가 집단과 협의를 필요로 하거나 지식을 구할 때가 많다. 여기저기 자문위원을 섭외하게 된다. 연락처를 물으면 권위적인 조직은 늘 위와 같은 식이다.
 
두어달 전에 겪은 에피소드 하나 더.
 
기술혁신과 관련된 해외기관을 찾기 위해 모 정보통신기관의 대리급 직원에게 '기관이 체결한 MOU 현황'을 알려달라고 요청을 했더니, 정식으로 공문을 만들어 우편으로 보내라고 한다.
 
그리고 타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상부에 보고를 할 계획이라고 친절하게(?) 설명한다. 평소 잘 아는 옆 팀의 팀장이 설득을 해도 못 알려준단다.
 
그런데, MOU체결했다고 동네방네 보도자료를 뿌리거나 HP 자랑으로 광고까지 하고 있지 않은가? 연구재단 등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.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, 이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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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혁신에 관한 중요한 테마가운데 하나는 '기술과 사회'란 주제이다. 앞의 글에서 시작한 나이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.
 
기존에 오프라인 상에서 수행했던 작업을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 시스템화를 시켰기 때문에 발생했다. 위험통제에 대한 전략이 없었다.
 
대리모, 배아줄기세포, GMO, 원자력 발전, 온라인 부정과 불평등 등, 수도 없는 기술과 관련된 어젠다가 우리 곁을 떠 돈다. 모두 사회발전 과정에서 예기치 못했거나 기존에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의 이슈들 이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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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다음 글에 계속, 해결대안을 제시한다)